[마켓칼럼] "지금 증시는 잠깐 숨고르기 시간, 반도체는 계속 담아야"

입력 2024-04-09 15:57   수정 2024-04-0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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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자산배분본부장
지금 숨 고르기가 향후 성과를 도와줄 것
미 증시는 지난주 숨 고르기 추세가 지속 이어졌다. 특히 그 전주 반등이 컸던 러셀 2000 중·소형주와 다우존스의 하락률이 높게 나타났다. 대형기술주와 나스닥, S&P500 모두 1% 미만의 하락률을 보였다. 예상보다 강한 경기에 높게 유지되는 금리가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은행권 예금, 대출, 여신 증가율은 완전히 정상화되는 모습이다. 예금과 여신 모두 연간 환산 5% 이상 성장률을 보인다. 예대율도 겨우 70% 수준, 총여신 대비 총예금 비율도 99.6%로 아주 적절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향후 1년간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 아주 낮다. 오히려 경기 회복 및 안정적 성장 장기화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3월 미국 비농업 신규고용은 30만 3000명으로 예상치 20만명을 크게 상회했다. 또한 노동참여율은 62.7%로 확대, 실업률은 3.8%로 하락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을 보였다. 금리 인하가 더디어질 것이란 불안한 전망이 나오지만, 시간당 임금 상승률이 4.1%로 하향 안정화된 모습은 미국의 생산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 증시 또한 지난 금요일 전날의 큰 폭 하락을 되돌리며 반등했다. 미국 경제 환경은 아주 증시에 우호적이라 판단한다.

미국 10년 국채 금리 추이는 4.4%로 확대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미국 10년 국채 금리 4% 수준 정도로만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2025년 말까지 3.5%로 하향 안정화될 확률 높아진다. 예상보다 높은 금리에도 불구, 미국 증시 선택과 집중이 지속 중요해지며 추가 상승할 수 있다. 펀더멘털이 뒷받침되는 상승장으로 대세 상승 추세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주식 비중 75%로 아주 높게 가져갈 것 지속 추천한다.

요즘 미 증시의 변동성은 채권 변동성보다 크게 낮은 상황이다. 그만큼 안정적 환경을 보여준다. 투자자들은 달러 안정적 흐름 예상 비중 확대 중이다. 따라서, 신흥국 시장 비중 아주 크게 높게 가져가는 전략보다는 전체 주식 포트폴리오의 25% 수준이 적절하다. 나스닥 100 수익률은 올해 상대적으로 아주 높은 수준 아니지만, 펀더멘털 매력도는 가장 높다. 가장 큰 비중을 가져갈 것을 추천한다. 반도체 사이클의 매력도 지속 확대에 따라 한국 증시 매력도도 가장 높게 지속 나타나는 중이다. 한국 투자 비중 확대 아주 중요한 시기다.

금리가 4.4%에 높게 유지돼도 연말까지 S&P500 5400 이상, 나스닥 1만8000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연말까지 미국 10년 국채 금리 4.0%까지 하락을 감안할 경우 S&P500 5700 이상, 나스닥 1만9000 이상 돌파 예상한다. 따라서 지금은 분할 매수 구간으로 판단된다.

현시점에서 대형 반도체 관련주 투자는 매우 중요하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반에크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티커명 SMH)의 투자 매력이 가장 높다. 대형기술주 중에선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의 매력이 가장 높다. 고대역메모리(HBM)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SK 하이닉스, 데이터센터 관련 종목들의 매력도도 아주 높게 나타난다. 지금은 반도체를 포함해 IT 업종 투자를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의 3분의 2 수준으로 늘릴 만하다.

최근 브랜트유는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원자재 가격 센티먼트 지표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투자자들의 원자재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펀더멘털 매력도는 여전히 낮다. 고유에너지 업종 및 원자재 업종 투자는 종목 선별이 매우 중요하다. 글로벌 주식 포트폴리오의 6%만 투자하는 전략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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