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남규홍PD vs 작가들 갈등, 결국 '돈' 문제였나

입력 2024-04-09 14:55   수정 2024-04-09 14:56



'나는솔로' PD들과 작가들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9일 ENA·SBS 플러스 '나는 솔로' 연출자 남규홍 PD가 이끄는 촌장엔터테인먼트에서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했던 작가들이 최근 용역 계약서 작성을 두고 갈등이 불거져 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남규홍 PD를 비롯해 친딸까지 작가로 참여한 사실이 알려져 재방료를 노린 행위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재차 작가들과의 갈등이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한경닷컴 취재 결과 촌장엔터테인먼트 소속 작가들은 '나는 솔로'를 작업하면서 별도의 용역 혹은 근로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고, 이후 한국방송작가협회에 문의해 용역계약서를 전달했다. 하지만 이를 전달받은 남 PD 측은 "'나는솔로' 성격과는 맞지 않은 드라마 용역 계약서"라는 취지의 입장을 전달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는 후문이다.

남 PD 측에서는 재방료와 관련해서는 협회에서 정산해주고, 작가들이 요구한 기획료는 연출자들이 담당한다는 점에서 "줄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이에 반발한 작가들이 퇴사했다는 것. 결국엔 '나는솔로'를 둘러싼 논란의 중심은 '돈 문제'라는 게 관련자들의 중론이었다.

연일 갈등과 논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촌장엔터테인먼트를 이끌며 '나는 솔로'를 만들고 있는 남 PD는 "문제가 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나는 솔로'에 참여하는 작가들이 연출자들에 비해 연차가 낮고, 이들과 제대로된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업무를 하도록 했다는 점에서 방송가 안팎에서 비판도 나오고 있다.

남 PD는 앞서 한경닷컴에 "'나는솔로'의 경우 5명의 작가가 있지만, '사계'는 작가 없이 연출자들이 작가 역할까지 하며 일하고 있다"며 "기획, 구성 등 작가 역할을 하니 '작가'라고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것일 뿐 문제가 될 부분이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는 건 제작사의 고유 권한"이라며 "우리는 역할에 따라 정확히 넣겠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갈등에도 '나는솔로'는 예정대로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방송에도 문제가 없다는 후문이다.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남 PD가 대표로 있는 촌장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해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ENA와 SBS플러스를 통해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