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납 발언' 김준혁·'불법대출' 양문석 국회로 가나 [방송3사 출구조사]

입력 2024-04-10 19:46   수정 2024-04-10 19:47



22대 총선 투표 종료 직후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되면서 막말과 불법대출 등 각종 논란에 휘말린 후보들의 당선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총선 투표 마감 직후 공개된 KBS MBC SBS 등 방송 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로 경기 수원정에 나선 김준혁 후보는 54.7%를 얻어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45.3%)에 9.4% 앞설 것으로 예측됐다.

역사학자 출신인 김 후보는 민주당 공천 직후 과거 했던 발언이 논란이 됐다. 김 후보는2022년 8월 유튜브 채널 ‘김용민TV’에서 “전쟁에 임해서 나라에 보답한다며 종군 위안부를 보내는 데 아주 큰 역할을 한 사람이 김활란 전 이화여대 총장”이라며 “미군정 시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 장교에게 성상납시키고 그랬다”고 말했다.

또 김 후보는 2022년 2월 출간한 ‘변방의 역사 2권’에서 퇴계 이황 선생에 대해 “성관계 방면의 지존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의 이 같은 발언에 이화여대와 총동창회, 도산서원 등 유림단체는 규탄 집회를 열고 김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2020년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31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사면서 당시 대학생이었던 딸 명의로 대구 수성 새마을금고에서 11억원의 사업자 대출을 받아 ‘불법 대출’ 의혹이 제기된 양문석 민주당 후보도 당선이 유력해졌다.

경기 안산갑에 출마한 양 후보는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52.8%를 얻어 47.2%에 그친 장성민 국민의힘 후보를 5.6%차로 앞설 것으로 예측됐다.

양 후보는 논란이 제기되자 편법대출은 인정하면서도 “우리 가족의 대출로 사기 당한 피해자가 있느냐”고 항변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