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 시장 '새 얼굴' 바람…임영웅 대항마로 임시완 나섰다

입력 2024-04-11 14:12   수정 2024-04-11 14:26


생수 시장에 잇따라 새 얼굴이 등장했다. 앞서 업계 1위 삼다수가 신규 모델로 가수 임영웅을 기용한 데 이어 백산수는 배우 임시완의 손을 잡았다.

농심은 백산수 모델로 배우 임시완을 발탁해 신규 광고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삼다수는 가수 아이유에서 임영웅으로, 농심 백산수는 배우 박서준에서 임시완으로 모델을 교체했다.

농심은 새 광고에서 '살아있는 모든 것은 한순간도 멈추는 법이 없다, 백산수는 살아있다’는 카피로 백두산 용천수의 특장점을 소비자에게 전달한다는 계획. 평소 마라톤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임시완이 힘차게 달리는 장면을 통해 백산수의 역동적 이미지를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광고는 오는 12일부터 방영된다.

농심 관계자는 "임시완의 건강하고 활기찬 이미지가 스스로 솟아오르는 백두산 용천수 백산수의 역동성과 잘 어울려 (광고모델로) 발탁했다"고 말했다.


앞서 제주개발공사는 지난달 제주삼다수는 모델을 임영웅으로 교체했다. 신규 광고 캠페인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품질 관리에 노력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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