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예감' 1000가구 넘는 대단지, 6월까지 3만7000가구 쏟아진다

입력 2024-04-11 17:53   수정 2024-04-12 01:31

오는 6월까지 청약 선호도가 높은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약 3만7000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총선 등 시장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데다 건설사가 그동안 미뤄 왔던 물량 공급에 나서고 있어서다.

1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2분기 전국 분양시장에 1000가구 이상 대단지 29곳, 3만687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청약시장에서는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당첨 확률이 높은 데다 관리비도 상대적으로 적어 대단지에 수요가 몰린다는 분석이다. 지난 2월 청약받은 전북 전주시 서산동 ‘서신 더샵 비발디’(1914가구)는 644가구 모집에 35만797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 544 대 1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진행된 지방 분양 중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

수도권에 대단지가 잇달아 나온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현대건설과 GS건설이 ‘마포자이 힐스테이트’를 선보인다. 공덕1구역을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1개 동, 총 1101가구(전용면적 39~114㎡)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456가구가 일반 물량이다. 대우건설은 성북구 장위동에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1637가구)를 분양한다. 71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경기 성남과 김포에서도 대단지 분양이 예정돼 있다. GS건설이 산성구역재개발을 통해 ‘산성역 헤리스톤’을 공급한다. 총 3487가구(일반분양 1224가구)의 대단지다. 김포 북변동에는 우미건설이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총 1200가구 규모다.

지방에서는 울산 남구 신정동 ‘라엘에스’(2033가구)와 대전 서구 가장동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1779가구)가 주목된다. 각각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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