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여행지 가면 마일리지 덜 차감"…대한항공, 일본·동남아 등 대상

입력 2024-04-12 18:27   수정 2024-04-13 00:47

“추천 여행지로 가면 마일리지 차감 폭 줄여드립니다.”

대한항공이 일정 기간이 지나면 소멸하는 마일리지를 이용해 예약할 수 있는 항공권을 늘렸다. 매달 추천하는 도시를 선택하면 원래 드는 마일리지보다 적게 차감하는 예약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1일부터 홈페이지에 ‘두근두근 설레는 봄, 마일리지로 떠나 봄’ 이벤트 페이지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6월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다. 마일리지로 할인 예약할 수 있는 행선지는 매달 바뀐다.

4월엔 봄철 인기 여행지인 일본 및 중국 주요 도시와 동남아시아, 미국, 유럽 호주 노선 등이 마일리지 할인 여행지로 주로 추천됐다.

해당 노선을 선택한 뒤 ‘보너스 좌석 확인하기’ 페이지에서 좌석 상황을 확인하고, 왕복 기준 5000~1만 마일리지를 할인해 발권할 수 있다.

예컨대 이달 주말에 일본 나리타공항을 편도로 가는 경우 이코노미석이 1만2500마일로, 기존(1만5000마일)보다 2500마일 덜 쓸 수 있다. 마일리지를 이용해 이코노미뿐 아니라 프레스티지(비즈니스)석도 예매할 수 있고, 이코노미석에서 승급할 수도 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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