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덕에…美서 잘 나가는 GM

입력 2024-04-14 19:08   수정 2024-04-22 16:26


미국에서 올 들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휩쓸고 있는 제너럴모터스(GM)의 차종이 대부분 한국GM이 제작해 수출한 차량으로 나타났다.

GM은 지난 1분기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39.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고 JD파워를 인용해 14일 발표했다. GM은 “미국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쉐보레의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활약 덕분”이라며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1분기 점유율이 모두 ‘톱3’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JD파워가 집계한 지난 1분기 미국 소형 SUV 시장 점유율은 스바루의 크로스트랙이 18.7%로 1위에 올랐고, 트랙스 크로스오버(18.6%)와 트레일블레이저(11.5%) 등은 각각 2~3위에 올랐다. 현대자동차 코나는 8.8%의 점유율로 5위에 랭크됐다.

쉐보레의 두 차종은 인천 부평의 GM한국사업장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지난해 수출 물량은 각각 21만6833대와 21만4048대로, 단일 차종으로선 지난해 수출 1, 2위에 올랐다.

한국GM 관계자는 “한국에서 만든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1분기 미국 시장 점유율은 1년 전보다 15%포인트나 뛰었다”며 “GM은 한국에서 수출한 두 차종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1분기 미국 시장에서 총 59만4233대를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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