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투자 5.5조 유치 '신기록'

입력 2024-04-15 16:19   수정 2024-04-15 16:52


충청남도 아산시가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29개 기업, 5조5127억원을 유치해 사상 최대 투자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2조 2901억원의 2.5배에 달하는 규모다.

아산시는 2020년부터 기업 유치 전담 조직을 신설해 투자 유치에 힘써왔다. 전국 각지의 기업체를 직접 방문하고, 맞춤형 투자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기업애로자문단을 꾸려 경영 안정 자금, 자동차부품기업 특례 보증, 무역 보험 등을 지원하며, 기업 경영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도 앞장섰다.

아산시는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돼 삼성디스플레이, 해외 우량 기업 등과 각종 협약도 체결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는 4조1000억원 규모의 투자 및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상생 협약을 맺었다.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생산업체인 미국 린데(Linde)사, 일본 유한투자회사인 오바노루사와 1억4500만달러(약 1960억원), 신규 고용 인원은 320여 명에 달하는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아산시는 유치기업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관광 인프라와 보육 인프라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수변과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예술 플랫폼을 구축하는 ‘신정호 아트밸리 사업’과 ‘곡교천 아트-리버파크 통합하천사업’이 대표적이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지역 거주민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기업의 요구와 투자 여건에 맞는 맞춤형 부지를 제공하기 위해 여의도 면적의 3.6배에 달하는 15개 산업단지를 개발 및 조성 중이다. 탕정역 개통, 천안-아산-당진 간 고속도로 개통, 서해안 복선전철 인주역 건립, 풍기역 등 수도권 전철역 신설 등 기업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교통 인프라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김세민 기자 unija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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