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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제품 찾아 '마트 원정' 떠난다…살인적 물가에 美 '초비상' [한경제의 신선한 경제]

입력 2024-04-28 10:58   수정 2024-04-28 11:03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식품 가격이 대폭 오르자 미국 소비자들이 저렴한 상품을 찾기 위해 더 다양한 식료품점을 방문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발품을 팔아가며 조금이라도 비용을 아끼려 한다는 분석이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장조사업체 누머레이터 분석을 인용해 미국인들이 돈을 절약하기 위해 더 많은 매장에서 식료품을 구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누머레이터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작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평균 20.7개의 소매점에서 식료품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4년 전(2019~2020년·16.8개)보다 23.2% 증가한 수치다.



또한 소비자들은 상품이 더 저렴한 지역으로 쇼핑을 하러 가거나 멤버십 프로그램, 할인 프로모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누머레이터는 관측했다. WSJ은 “매장 한 곳에서 모든 걸 사던 ‘원스톱 쇼핑’ 시대는 이제 끝났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멀티스톱’ 쇼핑 트렌드는 미국 식료품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발생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식료품 가격은 지난 3년 동안 21% 상승했다. 현재 식료품이 미국 가계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WSJ은 “소비자들은 유통회사의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구입하거나, 특가를 활용하는 등 전략적으로 상품을 구입하고 있다”며 “코스트코, 타겟, 퍼블릭스, 스프라우츠 등 다양한 소매점을 방문한다”고 했다.

지역을 이동해 쇼핑하는 경우도 늘었다. 뉴욕 브루클린에 사는 미셸 영은 “식품 쇼핑을 할 때 가격보다 근접성을 선택했지만, 최근 분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뉴욕 롱아일랜드나 버크셔에서 쇼핑하곤 한다”고 WSJ에 전했다. 승무원 바하디르 세누르트 역시 해외 체류지에서 주로 간식을 사 왔지만 요즘은 더 저렴하고 맛 좋은 식자재를 구입한다.



소비 패턴이 바뀌면서 유통회사들은 특화 상품을 내놓는 쪽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로저 범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교 경영대학원 마케팅 교수는 “일부 식품 매장들은 모든 사람에게 모든 것을 제공하려고 하기보다는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자신들이 잘할 수 있는 특정 카테고리를 찾고, 그 카테고리에서 소비자에게 우수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은 할인정책에도 큰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지난해 가을 마케팅 회사 어드밴티지 솔루션이 8017명의 미국 소비자를 설문 조사한 결과 약 3분의 2가 “쇼핑 중에 매장 내 쿠폰에 크게 의존한다”고 답했다. 2021년만 해도 불과 33%만이 할인 쿠폰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한경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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