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67.16
(56.54
1.38%)
코스닥
937.34
(2.70
0.2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절실했다더니"…공개청혼 '47세 노총각' 시의원의 깜짝 근황

입력 2024-04-30 10:57   수정 2024-04-30 11:20


본회의장에서 여성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을 해 화제가 됐던 47세 시의원이 결혼에 성공했다.

광양시의회에 따르면 박철수 시의원과 광양시청 공무원인 송모 씨가 내달 25일 광양의 모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청첩장을 통해 "소박하지만 단단하고 따뜻한 믿음의 가정을 이뤄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3월 12일 본회의장에서 시정질문 뒤 송씨를 향해 공개 청혼을 했다.

당시 그는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게 돼 죄송하다"고 운을 뗀 뒤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송씨의 이름을 부르고는 "저와 결혼해 주시겠습니까"라고 청혼했다.

박 의원의 발언은 청내 방송을 통해 공무원들에게 전달됐다. 이후 박 의원은 꽃다발을 들고 사무실로 찾아가 송씨에게 프러포즈했고 승낙받았다.

박 의원의 태도를 두고 공개 석상에서 시의원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지적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에 박 의원은 "본회의장에서는 사적인 발언을 하면 안 되는데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도 "이렇게라도 제 마음을 알리고 싶은 간절함에 고백하게 됐다. 늦은 나이에 인연을 만나 놓치고 싶지 않았다. 그만큼 절실했다"고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