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출신 방송인 박세리가 유명 아이돌을 앞에 두고 그룹 방탄소년단에 대판 팬심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되는 SBS '세리네 밥집'에서는 박세리와 최강창민, 윤두준이 오픈한 세리하우스에 새로운 게스트들과 새로운 요리들이 선보인다. 이날 박세리는 인생 첫 계란말이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어떤 요리든 척척 해낼 것 같은 박세리가 인생 첫 계란말이도 성공할 수 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세리네 밥집' 오픈 이틀 차, 첫 번째 손님은 배우 고창석과 박정우였다. MC들은 고창석을 위한 잡채와 박정우를 위한 통 베이컨 김치찌개를 끓이며 맞춤형 한 상을 준비했다. 그런데, 막상 준비된 음식은 아무런 고명이 없는 '공갈' 잡채였다. 당황한 고창석은 "이렇게 줄 줄은 몰랐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박정우는 공중파 예능 첫 출연에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윤두준과 함께 챌린지 댄스를 추는가 하면, 과거 오디션 당시 배우 최민식 앞에서 했던 성대모사까지 재연했다.
'세리네 밥집'을 찾은 두 번째 손님은, 보기만 해도 훈훈한 비주얼의 그룹 엔하이픈의 정원, 희승, 선우였다. 반가운 인사도 잠시, 윤두준은 박세리의 지시하에 엔하이픈을 위한 '세리표 달걀 샐러드'를 만들기 시작한다. 달걀 한 판은 필요하다는 박세리의 말에 윤두준은 결국 엔하이픈에게 도움을 청한다. 이들이 달걀 샐러드를 완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세대 아이돌과 4세대 아이돌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 막간을 활용해 '최고의 남자 아이돌' 고르기가 진행됐다. 박세리는 동방신기, 하이라이트, 엔하이픈을 앞에 두고도 망설임 없이 "방탄소년단"을 골라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서운함을 느낀 최강창민의 귀여운 반항으로 촬영장 분위기가 뜨거워졌다고. 이어서 엔하이픈과 방탄소년단의 훈훈한 일화까지 공개됐다.
한편 '세리네 밥집'은 5일 오전 10시 55분에 공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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