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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로티움, 신규 5공장 준공...탄소중립과 청정수소 시대 선도

입력 2024-05-09 07:50   수정 2024-05-09 07:51

연간 27만 t 이산화탄소 포집, 액화 CO2 생산 및 저장
SMR CO2 포집...액화탄산 연간 약 40만 t 체제 구축


국내 최대의 수소 생산· 판매 전문기업인 어프로티움이 신규 5 공장(사진)을 준공하고 본격 상업 가동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부곡용연지구 내 약 9740㎡에 건축면적 2514㎡규모로 신설된 어프로티움 제5공장은 지난 1년여의 공사기간동안 총 1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어프로티움은 "연간 27만 t의 이산화탄소를 액화하고 저장할 수 있는 규모로, 5공장 준공을 통해 어프로티움은 연간 약 40만 t의 액화탄산 공급 체제를 구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액화를 위한 CO2의 포집은 기존 울산 제2공장과 제3공장의 수소 제조 공정 중에 이뤄지며, 어프로티움은 이를 위해 2공장의 포집 용량을 2배로 증설하고 3공장은 포집 설비를 신설했다.

포집된 CO2는 배관으로 이송되어, 신규 5공장에서 압축, 정제, 냉각 과정을 거친 후 고순도의 액체 CO2로 저장된다. 이후 반도체용과 이커머스(e-Commerce)용 등 다양한 수요처에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울산 2공장과 3공장에서 발생하는 CO2를 동해가스전에 매립하기 위해, 5공장에서 약 8.4㎞ 떨어진 동해 가스전 CCS 임시저장소에 연간 30만 t의 CO2를 이송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약 160억 원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청정수소 공급 및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전망이다.

어프로티움 원기돈 대표이사는 "신규 5공장의 가동은 국내 수소 산업은 물론, 탄소중립을 위한 CO2 포집과 활용 분야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액체 CO2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울산 동해가스전의 CCS 사업, 청정수소 사업 등과의 시너지를 통해 탄소중립과 청정수소 시대를 동시에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어프로티움은 1964년 설립된 국내 최대 수소 및 탄산 전문기업으로 울산에 제 1, 2, 3공장 그리고 충남 서산에 제 4공장을 준공했다.

지난 2021년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맥쿼리자산운용(Macquarie Asset Management)이 인수한 이후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하여 연간 약 12만여 t의 제조수소와 부생수소를 정유·석유화학·반도체 등 산업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모빌리티용으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SMR (스팀메탄리포밍) 수소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CO2 포집에도 나서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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