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매칭, AI에 맡겼더니…"합격자 140% 늘었다"

입력 2024-05-13 09:14   수정 2024-05-13 09:15

잡코리아 인공지능(AI) 인재 매칭 서비스 도입 이후 합격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13일 AI 인재 매칭 서비스 '원픽' 출시 1주년 누적 성과를 공개했다. 원픽은 채용공고 내용과 기업, 구직자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다음 합격 가능성이 큰 인재와 기업을 연결해 준다. 잡코리아의 AI 솔루션을 활용해 일자리 매칭 정확도와 속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원픽은 누적 공고 조회 수는 2500만회를 넘어섰다. 매달 평균 공고 등록 수는 130% 늘었고 합격자 수는 140% 증가했다.

잡코리아는 서비스를 고도화한 성과로 보고 있다. 구직자에게 제공하는 팝업·푸시·알림톡을 자동화해 공고를 제안받는 시간을 단축시켰다. 구직자 행동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공고를 추천하는 서비스도 고도화했다는 설명이다. 기업 인사담당자는 지원자 핵심 경력 정보가 담긴 '이력서 한 줄', '인재 추천 사유 요약' 등 생성형 AI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잡코리아가 인적자원(HR) 최초로 자체 출시한 생성형 AI 솔루션 '룹'(LOOP)도 원픽 서비스에 적용했다. 룹은 HR 분야에 특화된 한국어판 거대언어모델(LLM)이다. 잡코리아는 "이력서·구인 공고 등 HR 데이터를 이용해 챗GPT 등 기존 생성형 AI보다 정확하고 빠른 결과를 산출한다"고 했다.

룹은 현재 원픽 서비스 내 이력서 요약, 인재 추천 사유 제공 등에 활용되고 있다.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둔 '서류합격 예측, 채용공고 맞춤형 기업 이미지 자동 생성' 등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잡코리아는 기업과 구직자에게 1대 1 헤드헌터를 매칭해 채용 전 과정을 밀착 관리하는 컨시어지 서비스 '프리미엄 헤드헌팅'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연봉 6000만원 이상 고액 연봉자를 채용하려는 기업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를 통해 △72시간 이내 인재 추천 △맞춤형 우수 지원자 선별 △면접 제의·일정 조율 △구직자 대상 면접 가이드 등을 제공한다.

이상호 잡코리아 원픽 사업본무 상무는 "원픽을 통해 더 많은 기업과 인재가 성공적인 채용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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