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청주 스마트밸리에 반도체·생명공학 업종 유치

입력 2024-05-13 17:28   수정 2024-05-14 00:33

충북 음성 휴먼스마트밸리(조감도)와 청주 그린스마트밸리가 다음달 분양에 나선다. 충북개발공사의 스마트밸리 조성 사업으로 진행되는 산업단지다. 반도체와 생명공학, 지식기반산업 등 미래 유망 분야가 주요 입주 유도 업종이다. 수자원, 산림자원 등의 가치 재발견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충북의 핵심 정책 사업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실현하는 데 걸맞은 특화 산업단지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청주 그린스마트밸리는 충북개발공사가 총사업비 2534억원을 투입해 청주시 청원구 대길리 일원에 조성하는 첨단산업단지다. 전체 면적(100만3119㎡)에서 산업용지만 61만2857㎡에 달한다. 청주 그린스마트밸리는 이름대로 의료용 신물질과 의약품 제조 등 생명공학, 전기장비 제조 등 지식기반산업 같은 녹색산업을 주요 유치 업종으로 정했다. 이 단지는 올해 하반기 단지 조성을 위한 착공을 시작해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중부고속도로 증평나들목(IC)에서 6㎞ 떨어져 있으며 서울과 대구 등으로 이동하기 쉽다.

총사업비 2780억원으로 조성되는 음성 휴먼스마트밸리는 음성군 금왕읍과 맹동면 일대에 들어선다. 총면적(90만㎡)의 약 40%를 식료품, 음료, 의료용 신물질, 정밀 광학기기, 전자·전기·정보 제조 등 정보기술(IT) 분야 기업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2017년 조성을 시작한 이 단지는 올해 말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평택제천고속도로 꽃동네나들목에서 2㎞ 떨어진 거리에 있다. 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평택 등 수도권 인근 지역까지 오가기 편하다.

3.3㎡당 분양가가 인근 지역 산업단지보다 싸다는 설명이다. 청주 그린스마트밸리의 3.3㎥당 분양가는 135만7000원으로 200만원 수준인 청주 내 산업단지보다 저렴하다. 음성 휴먼스마트밸리의 3.3㎡당 분양가도 89만7000원이다. 충북개발공사 관계자는 “두 곳 모두 공사가 공영 개발하는 단지여서 조성 원가보다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아 많은 기업이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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