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리스크 프리미아, 분산투자에 탁월"[ASK 2024]

입력 2024-05-21 17:20   수정 2024-05-22 09:00

이 기사는 05월 21일 17:2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대체 리스크 프리미아(Alternative Risk Premia·ARP)를 활용해 맞춤형으로 원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분산투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케빈 패트릭 더D.E쇼그룹 부사장(사진)은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SK 2024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에 참석해 "ARP는 현금 효율과 유동성, 비용 측면에서 우수한 대체투자 수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리스크 프리미아(RP)는 미국 컨설팅업체 윌셔에서 사용하는 팩터(요소) 위주의 체계적인 투자 전략을 말한다. 더D.E쇼그룹의 ARP는 대체투자에 초점을 맞춘 투자 전략이다. 대체투자 각 요소들을 조종해서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패트릭 부사장은 "ARP 요소들을 조합해 변동성을 줄이고 전체 샤프비율(투자위험을 조정해 반영하는 방식)을 상승시켜 매력적인 위험조정 기대수익률을 노려볼 수 있다"며 "8000가지 시나리오로 ARP를 조합해봤더니 약 20%는 샤프비율이 1을 상회했고 S&P 500과 마이너스(-) 상관관계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다만 ARP 요소 분산화를 통해 테일 리스크(발생 가능성이 낮고 예측이 어렵지만 현실화되면 엄청난 충격을 주는 위협요인)까지 경감시키진 못했다고 말했다.

ARP 활용을 위해 필요한 요소로 데이터의 질과 출처를 꼽았다. 예측의 신뢰성을 향상시킬 수 있어서다. 거래비용과 시나리오 리스크에 대한 철저한 모델링도 포트폴리오 성과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더D.E쇼그룹은 1988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한 글로벌 헤지펀드 운용사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다. 공모와 사모, 주식과 채권, 대체투자 등 자산군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시장에서 절대수익을 추구한다. 금융시장의 이상 현상을 포착하기 위해 복잡한 수학적 모델과 정교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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