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관리들 연설 평가하며 혼조세 출발

입력 2024-05-21 23:18   수정 2024-05-22 09:10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거래자들이 엔비디아의 실적을 기다리고 일부 연준 고위 인사들의 연설을 평가하면서 혼조세로 출발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총재는 금리 인하를 시작하려면 수개월 더 긍정적인 인플레이션 수치가 나와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별도로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연은 총재는 연준 관리들이 경제를 둔화시키지도, 자극하지도 않는 금리 수준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전날 사상최고치에 도전한 S&P500(SPX)은 소폭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DJIA) 은 4만포인트 아래에서 소폭 상승하면 출발했다. 나스닥(COMP)은 전 날보다 0.4% 내렸다.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4bp(1bp=0.01%) 하락한 4.4%를 기록했다. 암호화폐는 비트코인에 이어 두번째로 큰 토큰인 이더 현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으로 비트코인(BTCUSD)이 7만달러를 넘어서고 이더리움(ETHUSD)도 이틀 연속 급등했다.

전 날 이란의 대통령 사망 등 중동의 긴장 고조로 올랐던 국제 유가는 1%이상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배럴당 78.42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82.75달러로 각각 1.2%, 1.15% 내렸다.

블룸버그와 인터뷰한 골드만 삭스 그룹의 전략가들은 주식 투자자들이 엔비디아의 실적 보고와 같은 변동성의 급증에 대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엔비디아는 이 날 1% 하락한 938달러에 거래중이다.

JP모건체이스(JPM)의 최고경영자(CEO)인 제이미 다이먼이 전 날 자신의 은퇴가 5년 이내에 이뤄질 수 있으며, 현재 주가로는 많은 주식을 매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4.5% 급락했던 JP모건 주가는 이 날 1.5% 오르면서 일부 회복됐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 날 “4월 CPI데이터는 반가운 안도감이었지만 연준은 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몇 달 더 좋은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월러는 피터슨 연구소 연설에서 “노동시장이 크게 약화되지 않는 상황에서 여러 보고서를 확인해야한다”는 단서를 붙였다.

연준은 지난해 7월부터 기준금리를 5.25~5.5% 범위에서 유지해왔다. 연준 관계자들은 최근 연설에서 첫 번째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시점을 언급하기를 꺼려왔다. 그러나 파생상품 시장의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9월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