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운송 수단 박람회 참가…수소 상용 밸류체인 사업 확장

입력 2024-05-22 15:32   수정 2024-05-23 09:00



현대차는 20~2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 'ACT 엑스포 2024'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상품성 개선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수소 상용 밸류체인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 1월 열린 세계 IT·가전 박람회 'CES 2024'에서 기존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브랜드인 'HTWO'를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현대차는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30대를 '글로비스 아메리카' 산하 트럭 운송 사업자인 'G.E.T Freight'에 공급하면서 수소 상용 모빌리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는 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차량 판매를 넘어서 △수소 공급 및 충전소 구축 △리스 및 파이낸싱 △유지보수 서비스를 아우르는 ‘수소 상용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본격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글로비스 아메리카와 협력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친환경 물류체계인 HTWO 로지스틱스 솔루션을 도입한다. 구체적으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공급해 부품 및 완성차 운송에 특화된 수소 상용 밸류체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ACT 엑스포 2024에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상품성 개선 모델 콘셉트를 영상으로 처음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 출시 이후 약 1년간 수집된 북미 고객 주행 경험 및 피드백을 중심으로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 경고(LDW) △측방충돌 방지 경고(SOD)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첨단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이 대거 탑재됐다.

이 외에도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12.3인치 와이드터치 디지털 인포테인먼트시스템 △우측방 감지 기능 등 인포그래픽 사양을 통해 실용성과 편의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현대차는 자율주행 기술 업체인 '플러스'와 미국 수소전기트럭 최초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에 대한 레벨4 자율주행 테스트를 미국 현지에서 시작했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사고 감소와 화물운송 효율성 증진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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