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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대전역점 안 닫아요"…'월세 3.5억' 입찰 참여했다

입력 2024-05-23 12:09   수정 2024-05-23 13:26


월 4억원이 넘는 임대료로 인해 대전역에서 퇴출 위기에 처했던 대전지역 대표 빵집 성심당이 현재 임차 중인 대전 역사 매장에 대한 4차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성심당은 이메일을 통해 전달한 입장문에서 "대전 역사 내 현재 매장에 대한 4차 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유통은 성심당이 임차 중인 대전역사 내 2층 맞이방 300㎡(약 91평) 매장의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고, 새 사업자를 구하기 위한 경쟁입찰을 진행했다. 그러나 4억원이 넘는 높은 임대료로 인해 3차례나 유찰되면서 3억5334만원에 4차 입찰을 지난 16일 마감했다. 코레일 유통은 임대 매장의 월 임대료를 산정할 때 매출액 대비 수수료율 17% 이상을 경매에 제안한다.

코레일 유통은 평가위원회를 열고 이번 주 내 평가 결과를 공고할 예정이다.


앞서 성심당이 높은 임대료로 인해 대전역점을 닫을 수 있다는 소식은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2012년 11월 대전역에 자리 잡은 이후 2019년 역사 2층에 위치한 현재 자리로 이전, 매달 1억여원의 수수료를 코레일유통에 납부해왔다.

사실상 성심당이 대전역점을 계속 매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기존 3배가 넘는 월세를 감당해야 한다. 현재는 지난달 만료된 임차계약을 올 10월까지 연장해 해당 매장을 운영 중이다. 따라서 이번 4차 입찰 결과에 따라 대전역점의 존폐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 찐빵집으로 시작한 대전의 대표 빵집으로 알려져 있다. 지역문화 명소로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됐으며, 로컬100중 3곳에 주어지는 '지역문화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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