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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도 또?' 로또 1등 당첨자 3주 연속 11명 나왔다

입력 2024-06-02 20:26   수정 2024-06-02 20:27



제1122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11명 배출된 가운데 3주 연속으로 1등이 11명씩 배출됐다.

2일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 1일 진행된 제1122회 추첨에서 1등 당첨번호는 ‘3, 6, 21, 30, 34, 35’가 뽑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2’다.

6개 번호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자동 9명, 수동 1명, 반자동 1명 총 11명이다.

3주 연속 로또 1등 당첨자가 11명씩 배출된 것과 관련해 네티즌들은 "신기한 일이다"라고 의구심을 표했다.

1등 당첨금은 25억 5626만 6046원이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99명으로 당첨금은 각각 4733만 8261원이다.

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2932명으로, 각각 159만 8393원을 받는다. 4개 번호를 맞힌 4등 당첨자는 15만 1473명으로 5만 원씩을 가져간다. 번호 3개를 적중한 5등 254만 890명은 5000원씩 가져간다.

일각에서는 로또 1등 당첨액을 증액해 서울 주요 지역의 아파트 한 채도 사기 힘든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로또 판매가 개시된 이후 1등 평균 당첨액은 20억4397만원이다. 부동산 R114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강남구 아파트 평균 가격은 25억8135만원이다. 로또 당첨에 따른 세금(기타소득세 30%+주민세 3%)까지 제외하면 수령 금액은 더욱 줄어든다.

현재는 로또 판매금액 1000원 중 약 410원은 복권기금으로 적립된다. 이렇게 모인 약 2조6000억원 이상의 기금이 주거복지사업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이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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