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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지오 대표 "영일만 가스전 경제성 높다"

입력 2024-06-05 18:11   수정 2024-06-06 02:52

경북 포항 앞바다의 심해 석유·가스 매장량 물리 탐사를 주도한 미국 심해 기술 평가 전문 기업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이 5일 “이번 (탐사) 프로젝트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한국 국민에게 더 나은, 명확한 답변을 드리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아브레우 고문은 입국장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동해 심해 가스전 관련) 발표 후 한국에서 많은 의문이 제기돼 방문을 결정했다”며 방한 목적을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동해 심해 가스전의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도 “한국석유공사와의 비밀 유지 협약 때문에 자세히 말할 순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2월 그간 축적한 동해안 심해 탐사 데이터를 액트지오 측에 보내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 액트지오는 포항 영일만 38~100㎞ 해역에 최소 35억 배럴에서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가 묻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아브레우 고문이 방한한 것은 동해에 대규모 석유·가스가 매장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정부 발표에 대한 의구심을 불식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됐다.

아브레우 고문은 기내에서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액트지오는) 이 분야 세계 최고 회사 중 하나”라며 “고객으로 엑슨모빌, 토탈 등 거대 기업과 아파치, 헤스, CNOOC(중국해양석유집단유한공사), 포스코, YPF(아르헨티나 국영 에너지 기업) 등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아브레우 고문을 비롯한 원유 탐사 전문가들과 함께 심해 가스전 개발 계획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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