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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나선 액트지오…"영일만 프로젝트 상당히 유망"

입력 2024-06-07 18:37   수정 2024-06-17 16:19

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 석유·가스 매장 분석을 담당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이 7일 “우리가 분석한 모든 유정이 석유와 가스의 존재를 암시하는 제반 요소를 갖췄다”며 “이 프로젝트의 유망성은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액트지오 설립자이자 소유자인 아브레우 고문은 이날 한국석유공사가 정부세종청사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석유공사가 기존에 시추공을 뚫어 확보한 ‘주작’ ‘홍게’ ‘방어’ 등 세 개 유정을 연구해 실패 원인을 찾아내고 일곱 개 유망구조(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이 높은 땅)를 도출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엑슨모빌에서 지질 그룹장을 지내며 심해광구 평가를 주도한 40년 경력의 전문가로, 세계 최대 심해 석유·가스전으로 평가받는 남미 가이아나 광구 탐사를 주도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석유가 실제로 매장돼 있는지 전망하기 위해서는 기반암, 저류층(모래), 덮개암(진흙), 트랩(석유·가스가 모여 있을 수 있는 지질 구조) 등 네 가지 구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동해 심해에서 이 같은 요소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탐사 성공률 20%는 (상업 개발에 성공한) 가이아나 탐사 전 성공률 15∼16%와 비교하면 양호하고 상당히 높다”며 “유망성을 보고 세계적인 석유 관련 회사들이 크게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황정환/정영효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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