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 대한 사회의 기대치 갈수록 높아져…미래세대 위해 친환경·상생·투명경영 필수

입력 2024-06-13 16:21   수정 2024-06-13 16:22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2024 사회공헌기업대상’은 총 24개 기업 및 기관이 수상자로 선정됐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이 강세를 띤 것이 특징이다. 물론, 환경/재난구호 부문과 소외계층 부문에서 각각 12년과 11년 연속 수상한 LG전자와 NH농협은행은 사회적으로도 매우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

선정 과정은 시상부문별 후보군에 대한 전문가 평가와 함께 2024년 4월 시작됐다. 학계와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최고경영자의 사회공헌 의지, 기업의 비전 및 목표, 전략 실행을 위한 추진 조직 지원과 성과평가체계, 대내외 공헌활동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2024 사회공헌기업대상’ 수상자를 5월 말에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현재 대한민국 경제는 몇 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다. 무엇보다도 저출산과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노동력 감소와 그에 따른 다양한 사회문제가 있다. 그리고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로 해외로부터 단순 노동력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시대에 대비한 고급 두뇌의 유치가 시급한 것이 현실이다.

국제금융시장 관점에서 보다 많은 해외 투자자본의 유입도 필요하다. 그리고 미래 먹거리에 대비한 한국의 수출품목 다변화와 새로운 발굴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지 못한 것도 한국 경제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이렇게 순탄하지 않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이윤을 추구해야 하는 기업에 대한 사회의 기대치는 매우 복합적이고 다양한 차원에서 점점 더 높아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미래세대를 위한 기업의 친환경 활동, 다양한 사회구성원에 대한 기업의 상생 노력, 그리고 책임경영과 투명한 지배구조로 대변되는 ESG와 그에 따른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SDG(지속가능발전목표) 차원에서의 기업의 공헌활동에 대한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강조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은 지속가능을 위해 단순히 이윤 창출에서만 머물러서는 안 되며 시대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호응해 전향적이고 적극적으로 사회공헌에 노력해야 한다. 즉, 사회공헌활동은 단순한 마케팅 차원에서의 활동이 아니라 기업 생존과 성공의 필수요건임을 명심해야 한다.

오늘, 2024 사회공헌기업대상 수상자는 각자가 직면한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사회공헌활동을 선도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모범이며, 이에 자부심을 갖고 멈춤 없이 계속 발전해나갈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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