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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환율 부담에 해외여행 대신 호캉스

입력 2024-08-11 18:32   수정 2024-08-12 01:51

국내 호텔업계가 여름 휴가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고물가에 환율 부담까지 겹치자 해외 여행 대신 호캉스를 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웨스틴조선과 롯데, 신라호텔 등의 객실가동률(OCC)은 최대 97%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평균 예약률은 약 85%, 포포인츠바이쉐라톤조선 명동은 90%를 넘어섰다. 광복절 주말 기간 부산 그랜드조선호텔도 97%로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서울 롯데호텔도 지난 7월 한 달간 OCC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상승했다. 서울 신라호텔은 7월 OCC가 전월보다 10% 이상 올랐고, 8월은 더 높을 것이란 예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와 환율 부담 때문에 멀리 가지 않고도 합리적인 가격에 휴가를 보내려는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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