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0월 국내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변경한 이동자는 52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50만7000명) 대비 2.8%(1만4000명) 증가했다. 같은 달 기준으로 2021년(54만 명) 후 가장 많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은 12.1%로 작년 같은 달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총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8.5%, 시·도 간 이동자는 31.5%를 기록했다.
인구 이동은 장기적으로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줄어드는 추세다. 단기적으로는 주택 거래량이나 입주 예정 아파트 등의 영향을 받는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 7~9월 주택 매매량이 18만 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20.8%(3만1000건) 늘어나 인구 이동을 촉진했다”고 말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인구가 유출되고 인천과 경기 등 수도권으로 유입되는 흐름이 이어졌다. 시·도별로 보면 인구가 순유입된 지역은 8곳으로, 경기(5831명)가 가장 많았고 인천(1555명)과 충남(1394명)이 뒤를 이었다. 인구가 순유출된 시·도는 9곳으로 서울(-6280명)에 이어 부산(-1388명)과 경북(-674명) 순이었다. 서울은 3월부터 8개월 연속 인구 순유출 흐름이 이어졌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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