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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서도 1분 숏폼 본다"…티빙, 넷플릭스 추격 신무기 꺼내

입력 2024-12-05 10:14   수정 2024-12-05 10:31


국내 2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숏폼(짧은 영상)’ 서비스를 도입했다. 한 편당 50분을 넘는 콘텐츠를 주로 제공하던 OTT의 경계를 허물고 짧은 동영상까지 아우르려는 시도다.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등 경쟁 OTT와 차별화하려는 전략이다.

티빙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형 숏폼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5일 발표했다. 플랫폼 내 1분 분량의 숏폼 콘텐츠를 제공하는 형태다. 유료 가입자가 아니어도 회원가입만 되어 있다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티빙 모바일 앱 내 새롭게 생성된 ‘쇼츠’ 탭에서 제공한다. OTT 앱 내에서 숏폼과 본편 드라마·예능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시청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주요 콘텐츠의 하이라이트 영상, 주제·테마별로 여러 작품을 묶는 매시업 영상 등을 주로 제공한다. 티빙 관계자는 “추후 기존 콘텐츠 서사를 요약 및 재구성하는 등 콘텐츠 유형을 다양화할 것”이라고 했다.

티빙은 내년 중 오리지널 숏폼 드라마·예능도 론칭한다는 목표다. 여러 라인업을 구축해 독창적이면서도 다양한 숏폼 콘텐츠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크리에이터와 협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티빙 관계자는 “숏폼을 중심으로 한 미디어 소비 행태 변화를 감안해 새로운 전략을 짰다”며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꾸준히 선보이며 OTT 시장에서 차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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