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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尹 탄핵정국' 집중조명…"정치적 혼란 지속될 것"

입력 2024-12-05 18:00   수정 2024-12-06 02:27

주요 외신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야당의 탄핵안 발의까지 일련의 과정을 잇따라 보도하면서 한국의 정치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이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돌입하면서 정치적 혼란이 이어질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한국 내각 주요 장관의 사의 표명 소식을 전하며 윤 대통령의 계엄령 시도 실패 후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라는 압박이 고조됐다고 전했다. 오랫동안 낮은 지지율로 고전한 윤 대통령의 남은 임기가 야당 의원들의 대통령 탄핵안 제출로 더욱 위태로워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경제 규모를 자랑하며 미국의 주요 동맹국인 인구 5200만 명의 국가에 더 큰 정치적 혼란을 예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한국 여론이 분열돼 있었다는 점을 짚었다. WSJ는 “퓨리서치센터의 2022년 조사에 따르면 미국보다 당파 갈등 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인식되는 나라는 한국뿐이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계엄령 선포 이후 상황을 상세히 보도했다. BBC는 “한국은 안정적인 민주주의 국가지만 소란스러운 나라”라며 “국민이 1980년대 이후 민주주의에 대한 가장 심각한 도전을 거부한 후 윤 대통령은 이제 의회와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됐다”고 했다.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시장 반응은 즉각적이었지만 큰 충격을 주진 않았다는 평가도 나왔다. 대니얼 모스 블룸버그통신 칼럼니스트는 이날 ‘자본주의가 한국 민주주의의 숨은 영웅’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44% 급락했지만 대학살이라고 부를 만한 일이 벌어진 것은 아니었다”고 썼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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