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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큰손' 담은 ETF 수익률 급등

입력 2024-12-06 17:55   수정 2024-12-07 01:00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첫 10만달러를 돌파하며 관련 기업을 담은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6일 ‘RISE 미국AI테크액티브’ ETF는 0.89% 오른 1만745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26일 상장한 이후 9거래일 만에 7.82% 수익률을 올렸다. 이 ETF는 미국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를 6.36%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다.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 역시 최근 한 달 수익률이 25.49%에 달한다. 이 상품은 비트코인 최다 보유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10.43%, 코인베이스를 6.75% 담고 있다.

비트코인 강세가 가상자산 보유 기업과 거래소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관련 기업을 담은 ETF에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대선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28.71% 급등하자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코인베이스 주가도 각각 49.87%, 26.05% 올랐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40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세계 최대 코인 관련 기업이다. 코인베이스는 미국 최대 가상자산거래소다. 암호화폐 가격과 거래량 증가에 직접적인 수혜를 보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국내 투자자는 미국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 매매가 금지돼 있다. 이 때문에 코인 관련 기업을 담은 ETF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증권업계는 가상자산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관련 ETF 수익률 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선거 승리에 따른 효과가 아직 시장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며 “새 정부 출범 후 규제가 완화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산업 개화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민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성공 이후 샘러사이언티픽, 사마라, 호스세라퓨틱 등 전략적 목적으로 비트코인 투자를 결정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미국에서 가상자산 평가이익이 영업외손익으로 반영되며 관련 기업의 수혜가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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