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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바이든의 한국 대화상대는 윤석열 대통령"

입력 2024-12-10 06:30   수정 2024-12-10 06:41


미국 국무부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측 대화 상대는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사진)은 9일(현지시간) 국무부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탄핵 표결 무산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소통 상대가 누가 되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의 대통령"이라며 "한국 내 정치적 절차는 당연히 한국의 법률과 헌법 하에서 전개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비상계엄 및 탄핵 표결, 표결 무산 등으로 혼란한 한국 상황에 관해 "정치적 이견이 법치주의에 따라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 시련과 불확실성의 시기에 우리가 보길 원하고, 지난 며칠간 기쁘게 목도한 것은 한국의 민주적 회복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법적 절차와 정치적 절차는 법치주의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밀러 대변인은 한국 내 정치적 혼돈 상황이 한미 간 외교 협의에 미칠 영향을 질문받자 "한미동맹은 여전히 철통같다"면서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지난 4∼5일 워싱턴에서 개최 예정이었다가 계엄 선포 이후 무기한 연기된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와 도상연습에 대해 "일정 재조정과 관련해서는 할 이야기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3국 고위급 외교당국자간 협의와 관련, "이 행정부 하에서 한미일 3자 동맹(공조 내지 협력을 의미) 강화는 중요한 (외교적) 관여였고, 우리는 임기 마지막 날까지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밀러 대변인은 "우리는 한국인들과 함께하고 있다"며 "우리는 한국의 모든 관련 당사자와 소통의 선을 열어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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