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2월 11일 16:0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기업공개(IPO) 시장 6조원 ‘대어’ DN솔루션즈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이날 DN솔루션즈의 코스피 상장예심을 승인했다. 지난 10월 상장예심 신청서를 제출한 지 약 2개월 만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 UBS증권이다.
DN솔루션즈는 1894만2500주를 공모해 내년 초 증시에 입성할 계획이다.
공모주식 가운데 절반은 구주매출 물량이다. 구주 매출은 기존 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일반 투자자에 매각하는 것이다.
DN솔루션즈는 코스피 상장사 DN오토모티브의 공작기계 제조 계열사다. 지난해 매출 2조1022억원, 영업이익 4362억원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20%가량 불었다. 증권업계에서는 상장 후 시가총액을 5조~6조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DN솔루션즈는 내년 초 LG CNS와 함께 조단위 대어 상장의 스타트를 끊을 예정이다. LG CNS는 지난 2일 거래소 유가증권시장의 상장예심을 통과한 뒤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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