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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에서 불이 나요"…미국인들 돈잔치 '사상 최대'

입력 2024-12-13 15:22   수정 2024-12-13 15:36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올해 3분기 미국 가계 순자산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 기술주 랠리 등에 힘입어 뉴욕 증시가 상승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중앙은행(Fed)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말 기준 미국 가계 순자산은 168조8000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4조8000억달러(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자산 증가분 중 주식 보유 가치가 3조8000억달러 늘었다. 이는 순자산 증가분의 80%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 9월 미 Fed가 빅컷(0.5%포인트 인하)을 단행하고,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기업 친화적인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 등이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3분기 S&P 500지수는 잇따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5.5% 상승했다. 기술주 랠리에 힘입어 나스닥 지수도 2.4% 올랐다.

반면 부동산 가치는 올 상반기 상승세를 보였지만 올해 3분기에 약 2000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 유동성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3분기 말 기준 저축예금과 당좌예금, 머니마켓펀드(MMF)를 포함한 가계 및 비영리단체 예금은 전분기 대비 3795억달러 증가한 18조9000억달러로 집계됐다.

블룸버그는 최근 몇 년간 미국 가계가 견고한 경제 성장의 주요 원동력으로, 양호한 자산부채 상황과 강력한 임금 상승 덕분에 가계가 성장의 핵심인 소비 지출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여전히 높은 대출금리와 생활비로 인해 가계 소비 수요는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ed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기업 대출은 감소했지만, 소비자 대출은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3분기 소비자 신용대출은 전분기 대비 2.5%, 모기지(주택담보대출)는 3.1%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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