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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사이클론 '치도' 피해…사망자 73명으로 늘어

입력 2024-12-20 17:53   수정 2024-12-20 17:54


열대성 폭풍 사이클론 '치도'(Chido)가 강타한 모잠비크의 사망자 수가 73명으로 늘었다.

19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방송 등에 따르면 모잠비크 국립 재난관리청은 지난 15일 북부 카부델가두주에 상륙한 치도로 카부델가두주에서 66명, 남풀라주에서 4명, 니아사주에서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8일 집계한 사망자 45명에서 28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밖에 543명이 다치고 3만9100채가 넘는 주택이 파괴됐다. 이재민도 18만2000명 넘게 발생했다.

서북쪽에 접경한 내륙국 말라위에서도 지난 16일 사이클론 치도가 지나가며 최소 13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

앞서 치도는 지난 14일 아프리카 동쪽 인도양 코모로 제도의 프랑스령 마요트섬을 휩쓸어 31명이 숨지고 중상자 200여명을 포함해 1500명 넘게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프리카 대륙 동쪽 인도양 서남부에서는 해마다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평균 12개 정도의 열대성 폭풍이 발생한다.

지난해 2월에는 사이클론 프레디가 마다가스카르와 대륙 본토의 말라위와 모잠비크를 덮치며 동남부 아프리카에서 600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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