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14.17
(6.39
0.15%)
코스닥
925.47
(7.12
0.7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이제 알뜰폰 안 써요" 돌변에 초비상…12년 만에 결국

입력 2024-12-20 10:51   수정 2024-12-20 10:54


중소 알뜰폰(MVNO) 사업자 세종텔레콤이 수익성 악화로 인해 시장 진출 12년 만에 알뜰폰 사업을 정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세종텔레콤은 알뜰폰 사업 부문 매각을 결정하고 시장 철수 절차를 밟고 있다. 유력한 양수자는 또 다른 알뜰폰 업체 아이즈비전으로, 현재 매각 관련 논의를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아이즈비전이 세종텔레콤의 알뜰폰 서비스 '스노우맨'을 인수하면 합산 40만명에 육박하는 가입자를 확보하게 된다. 스노우맨 가입자 수는 약 17만명이다.

2012년 알뜰폰 사업을 시작한 세종텔레콤은 우체국 알뜰폰 업체 최초로 월 최저 2만원 수준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선보이며 가입자를 끌어모았다. 2021년엔 스노우맨의 상반기 유심 요금제 가입이 월평균 50% 이상 늘며 가파르게 성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세종텔레콤의 영업 손실액 규모가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알뜰폰 사업부 정리에 들어갔다. 지난해 기준 알뜰폰 부문 매출은 회사 전체 매출의 7% 수준에 그쳤다.

최근 이동통신3사가 2만~3만원대 5세대(5G) 요금제를 연달아 출시하면서 저렴한 가격을 내세웠던 알뜰폰 업계는 가입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종텔레콤 관계자는 "알뜰폰 사업 부문 매각 추진 중인 건 사실"이라며 "아직 계약 체결 전 단계며 다각도로 검토 및 협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