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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93.8% "키오스크 도입 효과 체감…정부 지원은 활용 못해"

입력 2024-12-25 12:00   수정 2024-12-25 13:05



소상공인 10명 중 9명이 키오스크 도입 효과를 체감하지만, 정부 지원을 활용하진 못했다는 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식당·카페·PC방 등 키오스크를 활용하는 업체 40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소상공인 키오스크 활용현황 및 정책발굴 실태조사’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키오스크를 도입한 이유(복수 응답)는 인건비 절감이 7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객 편의를 위해서(63.2%) △프랜차이즈 본사 지시(27.1%) △종업원 채용이 어려워서(16.8%) △정부 지원정책(4.0%) 순으로 집계됐다.

응답 업체의 93.8%는 ‘키오스크 도입이 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인건비 절감(78.0%) △업무 부담 감소(11.1%) 등을 꼽았다.

키오스크 설치 및 운영비용에 대해선 61.4%는 부담을 느낀다고 했다. 부담되지 않는다고 응답한 업체는 9.7%에 불과했다. 본사의 지시로 키오스크를 설치했다고 답한 프랜차이즈 가맹점 108개사 중 본사가 설치비용을 분담하지 않고 가맹점에 부담한 경우는 96.3%에 달했다.

응답 업체의 29.6%는 키오스크 운영 관련 애로사항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 오류 등 기술 문제(46.2%) △심야 시간대 고객센터 연락 불가(37.8%) △디지털 역량 부족으로 활용 곤란(31.9%) △고객이 비대면 주문 방식에 불만 제기(30.3%) 등이 주요 애로사항으로 지적됐다.

응답 업체의 91.3%는 키오스크 도입 시 정부 지원을 활용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정부 지원의 존재를 알지 못함(66.2%) △자격 요건 미충족(16.1%) △신청 절차가 까다로움(10.1%) 등이 조사됐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키오스크가 소상공인들의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는 등 경영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아직 기술 문제와 비용 부담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의무 등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며,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키오스크 자금 지원 확대와 적극적인 정책 홍보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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