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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하는 게 고통" 한남동 일대 대중교통 통제 불편 호소

입력 2025-01-06 16:58   수정 2025-01-06 17:12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관저가 있는 한남동 인근에서 찬반 집회가 계속 진행 중이다. 이에 한남동 인근 주민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시민 유 모 씨는 6일 용산구를 상대로 제기한 민원에서 "요즘 출퇴근할 때마다 너무 고통스럽다"며 "남산 1호터널, 순천향대학병원, 양재까지 출퇴근하는데 (윤 대통령 관저) 길목에서만 1시간이 걸린다. 말이 되냐?"고 말했다.

유 씨는 "다른 넓은 곳에서 시위하게 하든지 해야지 이게 뭐냐. 출근길 버스 안에서 1시간 동안 갇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금요일에 퇴근하는데 시위 때문에 버스에서 강제로 내리라는 게 말이 되냐?"며 "용산은 시민 불편을 신경 안 쓰나. 시위하든 뭘 하든 버스 차로는 확보해놔야 할 것 아니냐. 진짜 정신 나갈 것 같다"고 말했다.


한남동과 마포구 동화동에서 국밥집을 운영하는 A씨도 지난 5일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칼국수와 만둣국 등 음식 사진을 올리며 "마포에서 이태원으로 넘어와서 늦은 저녁. 진짜 시위하는 개XX들 다 총으로 쏴 죽이고 싶다"고 분노했다.

이어 "밤낮 할 것 없이 너무 시끄러워서 진심 정신병 걸릴 것 같다. 어디 광장 같은 데 가서 (시위) 할 것이지 좌우할 것 없이 한남동 와서 왜 지X들이야"라고 불만을 보였다.

실제로 윤 대통령 체포를 둘러싼 찬반 집회가 이어지자 한남동을 지나는 교통편도 우회 조정되고 있다. .

현재 한남동을 우회하는 버스 노선은 110A, 140, 142, 144, 400, 402, 420, 470, 472, 741, 3011, 6211, 9401, 9401-1, N13, N31, N37 등이다.

서울시는 "도심을 운행 중인 시내버스는 경찰 교통 통제 상황에 따라 임시 우회 운행을 협조할 예정"이라며 "해당 노선은 통제 해제 시 즉시 정상 운행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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