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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주한 미국대사'에 한국계 여성 오를까…미셸 박 스틸 거론

입력 2025-01-06 16:52  



한국계 미셸 박 스틸(한국명 박은주·69)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주한미국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보수 매체 뉴스맥스에 따르면 마이크 존슨 연방 하원의원장(루이지애나·공화당)은 지난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박 의원을 한국 대사로 지명해달라고 비공개 요청했다. 존슨 하원의원장은 대표적인 ‘트럼프 충성파’다.

한국계인 스틸 의원은 2020년 캘리포니아주 공화당 하원의원으로 당선돼 처음 의회에 발을 들였다. 이전에는 캘리포니아 조세위원회 위원과 오렌지 카운티 감독관을 지내며 한인 커뮤니티와 미국 기업인 커뮤니티에서 인맥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월 의회 선거에도 출마하며 연방 하원 ‘3선’에 도전했지만 600표 차로 낙선했다.

스틸 의원은 공화당 중 중국 강경파에 속한다. 그는 2021년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중국 인권침해·무역정책을 비판하는 등 대중 강경 대응을 주장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이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고 중국의 공격적인 행동을 제지하기 위해 충분히 노력하지 않는다고 지적한 바 있다.

스틸 전 의원이 트럼프 당선인의 신임을 받고 있으며, 공화당 하원의장의 비공개 추천까지 있었던 만큼 주한 미국대사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트럼프 당선인은 앞서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스틸은 미국 우선주의 애국자”이며 “그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썼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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