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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은, 5년 전 이혼 사실 고백…"항상 밝은 척, 힘들었다"

입력 2025-01-14 10:11   수정 2025-01-14 11:05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손정은이 5년 전 이혼한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손정은은 "이제 프리한데 이미지를 바꿀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들고 왔다.

그는 15년간 MBC에서 근무했던 시절에 대해 "거의 뉴스 앵커만 했다. 아주 좋았지만, 남들이 봤을 때 이미지는 틀에 박히고 탁탁하고 차갑고 냉정한 느낌이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저는 밝고 긍정적이고 허당이기도 하다"면서 아나운서국 후배들이 뽑은 '방송과 실제가 다른 사람 1위'라고 밝혔다.


손정은은 프리선언을 하기 전 인생의 큰 변화가 있었다고 했다. 그는 "6년 전 아빠가 돌아가셨는데 제가 외동딸이라 힘들었다. 그다음 해엔 남편과 헤어졌다"고 했다.

이어 "회사를 매일 나가며 방송하는 데 회사에서 항상 웃고 밝은 척하고 정신적으로 점점 힘들더라. 마음이 공허해지기도 해서 일단 휴직을 했다"고 말했다.

손정은은 "휴직하고 1년이 지나니 마음이 치유되면서 MBC를 관두겠다는 용기가 생겼다. 선배들이 다 말렸고 예능을 해본 것도 아닌데 그 이미지로 나가서 뭘 할 수 있겠냐고 했다. 하지만 저는 새로운 길을 찾고 싶었다"며 프리를 선언하게 된 속사정을 전했다.

서강대 정치외교학, 신문방송학과 출신인 손정은은 2006년 MBC 26기 아나운서로 방송에 입문했다. 그는 'PD수첩', '뉴스투데이', '뉴스데스크' 등에 출연하며 활약하다 2021년 12월 퇴사했다. 2011년 사업가 남성과 결혼한 손정은은 이번에 이혼 사실을 알렸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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