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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4분기 '어닝 쇼크' 전망에 '급락'

입력 2025-01-17 09:31   수정 2025-01-17 09:32


녹십자가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온 이후 주가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21분 현재 녹십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1300원(7%) 내린 15만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DB금융투자는 이날 녹십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DB금융투자는 녹십자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4509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손실은 66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93억원)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이명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감기·독감 발병률 감소에 따른 고수익의 백신·치료제 매출이 감소하고, 미국 알리글로 코페이 프로그램(Copay Program)의 환자 모집 부진으로 목표 매출을 달성하지 못하면서 미국 법인의 영업 적자가 예상된다"며 "자회사의 연구개발비 증가로 시장 기대치와 달리 영업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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