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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서울·충청서 민주 제쳤다…2030 지지율도 '접전' [갤럽]

입력 2025-01-17 10:33   수정 2025-01-17 10:34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물은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3%포인트 오른 39%, 민주당은 이전과 같은 36%을 기록했다. 오차범위 내긴 하지만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선 것은 지난 7월 4주 이후 약 6개월 만의 일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주째 상승세다.

이어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 등 순이었다. 무당층은 17%였다.

갤럽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인 지난달 중순 민주당 지지도가 현 정부 출범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국민의힘과 격차를 벌렸는데, 이번 달 들어 양대 정당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의 비등한 구도로 되돌아갔다"고 풀이했다.

특히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42% 대 35%)과 충청(38% 대 35%)에서 국민의힘이 앞섰다. 크게 떨어졌던 20~30세대 지지율도 30% 가까이 올라오며 오차범위 내 박빙을 보였다.

차기 대통령 선거 결과 기대를 묻는 질문에 '현 정권 유지, 여당 후보 당선'(정권재창출론)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40%, '현 정권 교체, 야당 후보 당선'(정권교체론)은 48%로 나타났다. 모름/응답거절은 12%였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여론은 57%, 반대는 36%로 집계됐다. 여전히 찬성론이 우세하지만, 전주와 비교하면 찬성은 7%포인트 줄고 반대는 4%포인트 늘었다.

갤럽은 "20~40대의 탄핵 찬성이 지난주 70%대에서 60%대로 줄고, 60대는 찬반 양분에서 반대 쪽으로 기울었다"며 "성향 보수층에서는 반대가 많아졌다(64%→73%). 탄핵소추안 가결 직전인 작년 12월 둘째 주에는 탄핵 찬성 75%, 반대 21%였다. 이후 한 달여 동안 성향 진보층을 제외한 중도·보수층, 전 연령대에 걸쳐 기류가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3%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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