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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체포 당일 분신 시도 50대 男, 민주당사 방화 용의자 의심

입력 2025-01-17 17:17   수정 2025-01-17 17:18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지난 15일 새벽 더불어민주당 당사에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같은 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인근에서 분신한 50대 남성이 방화 용의선상에 올랐다.

17일 연합뉴스는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둔 지난 15일 오전 0시 11분께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중앙당사 옆 공터에서 불이 났다고 보도했다.

화재는 발생 15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고, 당사 외벽이 일부 그을리는 것 외에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방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현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입건 전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방화 용의선상에는 같은 날 윤 대통령이 체포된 후 경기도 과천 공수처 근처에서 분신을 시도한 50대 남성 A씨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지만,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다.

그는 전날 오전 6시께에도 한남동 관저 인근 한남초등학교 부근에서 옷에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다 경찰 기동대에 의해 저지된 바 있다.

인근 파출소로 인계된 A씨는 분신 시도 이유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체포 안 하고 현직 대통령을 체포하려고 해서 화가 나서 그랬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한편, A씨는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대전에서 상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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