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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21가 폐렴 백신 美 임상 속도

입력 2025-01-19 15:00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 이어 미국에서 21가 폐렴구균 백신 후보물질의 후기 임상에 진입했다. 연 매출 수십조원에 이르는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후보물질 ‘GBP410’의 임상 3상 시험 계획(IND)을 한국과 미국에서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GBP410의 글로벌 임상 3상 투여는 지난달 호주에서 시작됐다. 생후 6주~17세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 7700여명을 대상으로 최대 4회 백신을 접종하도록 한 뒤 기존에 허가받은 백신과 효과, 안전성 등을 비교할 예정이다.

앞서 임상 2상 시험에선 대조 백신인 프리베나13과 비교해 면역원성이 동등한 수준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중대한 이상사례도 없었다.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폴리오, B형 독감 백신 등 해당 연령대 접종 권고 백신과 함께 투여해도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영유아 대상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하고 백신 후보물질 중 20개 넘는 감염원을 한꺼번에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은 GBP410 뿐이다. 이를 통해 폐렴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업체 측은 내다봤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와 공동 투자해 지난해 3월 백신 제조공장 ‘L 하우스’ 증축 공사도 시작했다. 차세대 백신 개발을 위한 새 공동 개발 프로젝트도 돌입할 계획이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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