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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식·무도회 참석하는 정용진 회장

입력 2025-01-19 17:29   수정 2025-01-20 00:10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사진)이 20일(현지시간)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및 무도회 참석을 위해 지난 18일 뉴욕에 도착했다. 정 회장은 이날 무도회의 파트너인 배우자 한지희 씨와 함께 입국했다. 정 회장은 이날 JFK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미 창구가 빠르게 개선되길 바란다”며 “저는 사업가로서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승리 후 유일하게 대면한 한국 기업 총수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지난달 마러라고 저택을 찾아 트럼프 당선인과 대화를 나눴다. 당시 상황에 대해 정 회장은 “당시 한국이 여러 가지로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며 “트럼프 측에 한국은 저력이 있는 나라니 참고 기다리면 정상으로 돌아올 준비가 돼 있음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이번 취임식에 참석하게 됐다. 그는 “트럼프 주니어 측과 신념이 비슷한 사이라 빨리 친해졌다”며 신정부 네트워크에 자신감을 보였다. 정 회장은 이어 “트럼프 주니어와는 스스럼없는 사이”라면서 “계속 만남을 유지하면서 둘이 같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기부금을 조건으로 한 초청 의혹에 대해 그는 “외국 기업의 기부는 받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부인했다. 또한 관세나 외교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곧바로 워싱턴DC로 건너가 공식·비공식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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