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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회장 "對美 창구 빠르게 개선되길"

입력 2025-01-19 19:58   수정 2025-01-20 00:1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사진)이 “대미 창구가 빠르게 개선되길 바란다”며 “사업가로서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7일 뉴욕 JFK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배우자 한지희 씨와 함께 입국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이번 취임식에 참석하게 됐다. 그는 “(트럼프 주니어와) 원래 친한 사이였다”며 “스스럼없이 대화하고 만나는 사이기 때문에 계속 만남을 유지하면서 둘이 같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승리 후 유일하게 대면한 한국 기업 총수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저택을 찾아 트럼프 당선인과 대화를 나눴다. 이때에 대해 정 회장은 “당시 한국이 여러 가지로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며 “트럼프 측에 한국은 저력이 있는 나라니 참고 기다리면 정상으로 돌아올 준비가 돼 있음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을 조건으로 한 초청 의혹에 대해 그는 “외국 기업의 기부는 받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부인했다. 또한 관세, 외교 문제에 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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