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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 최준용이 MBC에?"…野 지지자들 '비난 폭주'

입력 2025-01-20 08:53   수정 2025-01-20 08:54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배우 최준용이 MBC 방송에 출연하자, 야권 지지층으로 추정되는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20일 방송가에 따르면 MBC는 지난 15일 시사교양프로그램 '기분 좋은 날' 지난해 11월 11일 자 방송분을 재방송했다. 재방송된 15일은 윤 대통령이 체포된 날이다. 다만 방송이 촬영된 시기는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전이다.

방송을 보면 최준용은 웃고 떠들며 음식을 먹는 모습이다. 이후 이 장면은 캡처돼 친야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유되면서 논란이 됐다. 네티즌들은 하필 윤 대통령이 체포된 당일에 최준용을 내보낸 MBC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청자 게시판에도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MBC 뉴스에서는 내란수괴. 내란수괴 동조 세력 비판하면서 왜 저런 사람이 MBC에 나오는 건가", "최준용 출연 정지 시켜달라", "MBC 실망이다", "내란 옹호하는 양반이 기분 좋은 날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오다니", "너무 화가 난다" 등 글이 올라왔다.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도 지난 16일 논평을 내고 “윤 대통령이 체포된 날, MBC는 내란 옹호 연예인 최준용이 웃고 떠들며 음식을 먹는 모습을 버젓이 방송한 것"이라며 "국민 정서를 심각하게 무시한 무책임한 편성으로 MBC가 공영방송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 사건"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준용이 출연한 방송을 검토 없이 재방한 행위는 공영방송으로서의 사명과 사회적 책임을 저버린 처사다. MBC는 최준용 재방 사고와 관련한 명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무책임한 편성에 대해 시청자에게 사과하라"고 덧붙였다.

최준용은 윤 대통령의 후보 시절부터 윤 대통령 지지 의사를 밝혀오다가, 최근 12·3 비상계엄 및 탄핵 정국에서 특히 윤 대통령 지지를 강력하게 표명해오고 있다. 윤 대통령이 체포된 지난 15일에는 "우리 대통령이 무슨 죄가 있냐"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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