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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수혜…'美 매출 75%' 중소 제조업 ETF 나온다

입력 2025-01-20 09:42   수정 2025-01-20 09:49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미국 현지 매출 비중이 75%를 넘는 중소형 제조기업으로 꾸린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21일 ‘ACE미국중심중소형제조업’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0일 발표했다. 미국 기업 중 미국 내 매출이 75% 이상인 중소형 제조산업 40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초지수는 NYSE FactSet US Focus Manufacturing Index(Price Return)의 원화 환산 지수다. NYSE의 모회사인 ICE 데이터지수가 산출·발표한다.

미국 매출 비중이 높은 중소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종목을 편입한 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제조업 부흥책과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반영한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미국에서 생산하는 기업에 세금을 감면해주고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국내 상장 ETF 중 미국 중심 중소형 제조기업을 편입한 건 해당 상품이 유일하다. 미국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끌 중소형 종목 중 유동비율과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등을 고려했다. 현재 편입 종목 상위권에는 코어앤메인, 컴포트시스템즈, 어플라이드 인더스트리얼 테크놀로지, 사이아, 마스텍, BWX테크놀로지 등이 있다.

한 종목당 최대 투자 비중은 4% 수준이고, 연 4회 종목 및 편입 비중을 변경할 계획이다. 배당금은 분기에 한 번 지급된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미국 중심 제조업 기업이 트럼프 2.0 시대에 최대 수혜를 볼 것”이라며 “ACE미국중심중소형제조업 ETF가 편입한 종목들의 미국 내 매출 비중 평균치가 93% 수준이라는 점에서 해당 ETF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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