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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 연간 4조 4000억 부가가치 창출 '경제자유구역 추진 본격화'

입력 2025-01-20 17:27  




경기 광명시가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내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을 본격화한다. 시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순수 지식집약산업 종사자만 8만 8000여 명을 고용할 수 있고, 연간 4조 4393억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시흥시와 함께 경기경제자유구역청에서 주관하는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 공모에 참여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지정 신청 대상지는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광명시흥 지구 내 자족시설용지 일부로, 규모는 74.9만㎡이다.

시는 대상지 가운데 중앙부는 인공지능, 미래차 연구개발 집적 용지로, 남부는 문화, 바이오 집적 용지로 개발해 ‘대한민국 핵심 지식집약산업 R&D의 메카’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 가운데 10%인 4439억 원이 광명과 시흥 내 유통돼 연간 8876억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미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부가가치 창출 효과를 반영해 분석한 비용편익(B/C)은 1.24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충분한 경제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를 가능하게 할 원동력은 제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이 추구하는 지역발전 및 글로벌 첨단비즈니스 거점이라는 비전에 부합하는 점도 강점이다.

우선 광명시흥 지구는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이면서, 주변에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과 미래차, AI 융복합 등 혁신산업 생태계가 분포해 있다.

광역경제권 내 효율적 역할 분담과 유기적 연계를 지원하는 핵심 거점으로 조성이 가능한 이유이다.

접근성 측면에서도 KTX-광명역,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등 기존 교통망뿐만 아니라 지구 내 남북철도,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D, GTX-G 등 추가 철도 노선을 확보해 비즈니스 요충지로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수도권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범노선’ 개발과 현대자동차와 함께 추진 중인 3기 신도시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사업’ 등 도시 전체가 AI·모빌리티 실증 및 연구의 전진기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인접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244만㎡)와 연계해 ICT(정보통신기술), BT(생명공학), 스마트 R&D(연구·개발), 물류 등으로 근거리에서 제조업 연계가 가능하다.

제조업과 운수창고업에 집중된 기존 경제자유구역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도 광명시흥 지구 내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의 이유는 충분하다.

기존의 하드웨어 수출 모델로는 소프트웨어 수출입이 핵심인 글로벌 산업 재편에서 한국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또 수원, 평택, 용인, 이천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밸트, 화성, 평택, 천안, 아산으로 이어지는 자동차 및 전자부품 생태계, 인천과 안산의 전통 제조업까지 광범위한 산업생태계와 연계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흥 지구의 대규모 자족용지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최근 메가 트렌드를 반영함과 동시에, 혁신기업이 선호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필수”라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이에 대한 대안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윤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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