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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인' 열풍에 돌아온 韓 투자자들

입력 2025-01-20 17:39   수정 2025-01-21 00:38

국내와 해외 간 암호화폐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김치 프리미엄이 한때 5%를 넘어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밈 코인(유행성 암호화폐) 발행 이후 국내 암호화폐 투자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김치 프리미엄은 이날 한때 5.06%를 기록했다. 해외보다 국내 가격이 그만큼 더 비싸다는 의미다. 지난해 11월 6일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고공행진했지만, 김치 프리미엄은 0% 안팎에서 움직인 때가 많았다. 국내 대비 해외에서 투자 수요가 더 많았기 때문이다.

전날 0.82%였던 김치 프리미엄이 이날 5%를 돌파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 발행한 암호화폐 ‘오피셜 트럼프’(사진) 영향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국내 암호화폐거래소에서는 오피셜 트럼프를 직접 투자할 수 없지만, 이 코인의 기반인 솔라나 국내 거래량이 폭증했다.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솔라나는 24시간 거래량이 2조8000억원 규모에 달했다. 이는 비트코인 거래량(1조2000억원)을 두 배 웃도는 수치다. 솔라나는 지난 18일 하루에만 20% 이상 급등하며 45만원을 돌파했다가 현재 37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도 ‘멜라니아 밈’이라는 밈 코인을 발행했다. 이 코인은 한때 2만4000% 폭등해 시가총액이 85억달러를 기록했다. 멜라니아 밈 역시 솔라나 기반 코인이다. 미국 언론은 “말 그대로 대통령직을 이용해 돈을 벌고 있다”, “현직 대통령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도 덩달아 올랐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24시간 전 대비 4.7% 뛴 1억6124만2000원을 기록하며 한 달 만에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더리움은 3.62% 오른 506만9000원을, 리플은 6.14% 상승한 4787원을 기록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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