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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틱톡 중지 유예…합작법인 만들자"

입력 2025-01-21 17:42   수정 2025-01-22 00:48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첫날인 20일(현지시간)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운영을 금지하는 ‘틱톡 금지법’ 시행을 75일간 유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법무부 장관에게 “틱톡에 대해 75일간 어떤 행동도 하지 말 것”을 명령했다. 이어 틱톡 금지법 시행을 유예한 이유에 대해 “미국인 수백만 명이 사용하는 통신 플랫폼의 갑작스러운 폐쇄를 피하면서 국가 안보를 보호하는 질서 있는 방식으로 적절한 방향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 의회는 틱톡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미국인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수집하는 등 국가 안보를 위협할 우려가 있다며 작년 4월 틱톡 금지법을 제정했다. 바이트댄스가 미국 사업권을 미국 내 기업에 매각하지 않을 경우 이달 19일부로 틱톡 신규 다운로드 등을 금지한다는 것이 골자였다. 이에 따라 틱톡의 미국 서비스는 지난 18일 밤을 기해 중단됐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19일 틱톡 구제에 나서겠다고 공언한 뒤 일부 복구됐다.

그는 미국 법인과 바이트댄스 간 합작회사를 세워 미국 기업 지분을 50% 이상으로 만드는 방안을 제안하며 “중국이 이 방안을 승인하지 않으면 중국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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