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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소프트웨어 ETF 올 들어 주춤…"단기 급등 부담"

입력 2025-01-21 17:51   수정 2025-01-22 00:28

팰런티어 등 미국 인공지능(AI) 랠리 주도주에 오른 소프트웨어 종목의 주가가 주춤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상장지수펀드(ETF)에 유입되는 자금도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단기간 급등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이 있는 만큼 실적 발표에 따라 주가 향방이 결정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1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팰런티어는 최근 한 달간 11.05% 하락했다. 같은 기간 국내 투자자들이 1억852만달러(약 1561억원)어치 사들이며 ‘톱픽’(최선호주)에 올랐지만 주가는 조정을 겪고 있다. 미국 소프트웨어 종목 상승세에 수혜를 누리던 더존비즈온(-6.74%) 솔트룩스(-9.48%) 등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주가도 같은 기간 하락했다.

미국 증시의 소프트웨어 ETF는 자금 유입세가 둔화하는 추세다. 소프트웨어 ETF 중 가장 순자산 규모가 큰 ‘아이셰어즈 익스팬디드 테크-소프트웨어 섹터’(IGV)에서는 한 달 동안 2억411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지난해 11월 한 달 동안에만 21억810만달러의 뭉칫돈이 몰리던 것과 대비된다. 단기간 급등해 고점 논란이 커진 데다 최근 양자컴퓨터 관련주 등으로 AI 투자 심리가 이동하자 투자 열기가 사그라든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팰런티어를 비롯한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가 주가 향방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봤다. 소프트웨어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만큼 이를 견조한 이익 성장세로 증명해야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시장의 관심은 AI 소프트웨어 대장주인 팰런티어의 실적 발표에 쏠리고 있다. 팰런티어는 다음달 3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미국 증시에서 AI 투자 열기가 과열되는 가운데 주도주가 빠르게 변화하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실적이 조금이라도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 주가가 하락하고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질 수 있어 실적 발표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KB증권에 따르면 S&P500지수에 포함된 소프트웨어 업체의 올해 EPS 증가율 전망치는 12.22%로 지난해(12.7%)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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