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클론 출신 강원래의 아내 김송이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감사함을 전했다.
김송은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도 여전한 방식으로 주일을 챙길 수 있다는 게 참 감사하다"면서 아들 강선 군과 함께 교회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김송은 "나의 악의 양은 어마어마한 100%"라며 "그래서 매일 말씀의 거울로 큐티하면서 나를 들여다봐야 하고, 회개하고 기록하고 또 '뒤돌죄인'(뒤 돌아서면 죄인)이니 매일 반복 해야 한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지금 힘에 겨워 벗어나고 싶은 상황은 매일이었지만 반복되는 일상이 되니 그러려니 하게 됐고 예전에 하나님을 믿기 전에는 가정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이혼으로 벗어나고 싶었다"며 "지금은 먼저 하나님을 인정하게 되니 '이생망'(이번 생이 망해도) 기승전 강선"이라며 종교를 가진 후 달라진 부분과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남편 강원래와 연애 시절도 돌아봤다. 김송은 "'차도남' 남편에게 홀리고 반해서 말 그대로 숭배했다"며 "그래서 사로잡혀간 지금의 삶이 내 결론"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나를 붙잡은 것도 아닌데 콩깍지가 딱 11년이었으니 10년 차 연애 때 교통사고가 나고 딱 1년을 더 콩깍지 제대로 씌었다가 풀리게 되었을 때 그야말로 지옥을 살았다"며 "가짜 구원자를 찾다가 진짜 구원자이신 예수님이 만나주셨으니 내 삶의 BC AD가 확연히 다르다"고 덧붙였다.
강원래는 2000년 오토바이 운전 중 불법 유턴 차량과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당하며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사고 후에도 본인의 곁을 지켜준 연인 김송과 2003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결혼 11년 만에 2014년 아들 강선 군을 얻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