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 IT 솔루션 개발 자회사인 ㈜디케이테크인이 원스톱 자동차 튜닝 AI 챗봇 ‘카티(KATI)’를 구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카티는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가 운영하는 ‘카티 카카오톡 공식 채널’에서 자동차 튜닝 업체 조회부터 결제까지 가능한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다. 자사의 챗봇 플랫폼 ‘카카오 i 커넥트 톡’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사용자는 최초 1회 차량 인증을 완료하면 관심 지역 내 튜닝 업체 조회부터 실시간 상담, 튜닝 서비스 예약, 비용 결제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내 유일 자동차 튜닝 서비스 인증 기관이다. 현재 400여 개 튜닝 업체를 엄선해 카티에서 튜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카티에서 업체 정보는 물론 랩핑·선팅·구조 변경 등 다양한 튜닝 서비스와 예상 견적 확인 및 결제까지 한꺼번에 진행할 수 있다.
㈜디케이테크인과 협회는 올해 교통안전공단과 협력해 챗봇을 통해 자동차 튜닝에 필요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동차 튜닝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경원 디케이테크인 상무는 “자동차 튜닝 시장은 대표 플랫폼의 부재로 투명한 정보 확인이 어려워 이른바 ‘레몬 마켓(정보 불균형 시장)’으로 불려 왔다”며 “서비스 접근성 개선에 중점을 둔 프로젝트인 만큼 투명하고 합리적인 자동차 튜닝 문화를 형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관련뉴스






